[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현대모비스는 식목일을 맞아 본사와 연구소가 위치한 서울과 용인 소재의 초등학교에 화분을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전달한 화분은 총 1250개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지난 3월 초부터 직접 키운 공기 정화 식물들이다. 화분은 학급당 10여개 정도 배정된다. 수업하는 아이들 곁에서 공기 정화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올 하반기의 경우 대상 학교를 확대해 총 10개 학교에 2500개 화분을 기증하겠다는 방침이다. 본사와 연구소, 생산 공장 등이 위치한 지역 인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대상 학교를 선정해 교실 숲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는 교실 숲 운영과 함께 해당 학교에 환경 교육 콘텐츠도 제공해 학생들이 환경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숲과 자연 보호의 중요성, 일상 생활 속에서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 등이 교육 내용에 담기게 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앞서 지난 2020년부터는 임직원과 일반인 대상으로 달리기를 하면서 환경 보호도 실천하는 '기부런'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현복 현대모비스 ESG사무국장 상무는 "임직원들이 현장이 아니더라도 회사나 가정에서도 자연스럽게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교실 숲 프로젝트의 매력적인 측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