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중흥토건, M&A 후 '첫 공동 사업'
천안역전 도시개발사업 우협 선정…대우 컨소, CI·시공 담당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5일 13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대우건설과 중흥토건이 천안역전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한 이후 첫 공동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자사 컨소시엄이 지난 14일 '천안역전지구 도시개발사업 건설출자자 공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천안역전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63-57번지 일원 4만7459.3㎡(1만4356.4평)에 주상복합시설과 상업시설, 공원과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9733억원(부지조성비 2723억원, 건축비 7010억원) 규모이며 민·관 합동으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PFV에는 공공이 지분 51%(천안시 32%+충남개발공사 19%), 민간이 지분 49%를 출자할 예정이다. 민간 지분 49%에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건설출자자(CI)로 지분 30%를, 교보증권이 재무적 투자자(FI)로 19%를 출자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이 대표주간사를 맡았으며 중흥토건과 지역 건설사인 활림, 지표 등으로 구성됐다. 총 공사비 7010억원 가운데 대우건설의 시공 지분은 50%로 3505억원 규모다. 지난해 매출(8조6852억원)의 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우건설은 "해당 관련 사항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며 "향후 본계약 체결 시 확정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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