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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바이오, 공모가 하단 밑돌아 1만6000원…19~20일 청약
강동원 기자
2022.07.18 14:15:13
5400억원 기술이전 계약 성과에도 바이오업종 부진 영향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8일 14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송무영 에이프릴바이오 전무가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출처=IR큐더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에이프릴바이오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54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로 관심을 모았으나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모양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4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가 148곳 중 58%가 공모가 희망밴드(2만~2만3000원) 하단을 밑도는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 비중은 10.6%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공모가를 1만6000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19~20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 대비 20% 낮추고 총 공모주식수를 기존 162만주에서 129만6000주로 줄여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 몫으로는 32만4000주가 배정됐으며 이달 22일 청약증거금 환불을 거쳐 28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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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2013년 설립된 회사로 자가면역·염증·암질환 등을 타깃으로 하는 단백질(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주력 기술은 지속형 재조합 단백질 치료제 개발에 쓰는 'SAFA 플랫폼'과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발굴에 활용하는 '항체 라이브러리'다. 국립암센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유한양행 등과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핵심 파이프라인 'APB-A1(현재 코드명: Lu AG22515)'을 신경질환 전문 제약사 룬드벡(H. Lundbeck A/S)에 기술이전 하는 데 성공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계약 규모는 4억4800만달러(약 5400억원)로, 계약금·시험물질공급 비용 등 234억원을 수령했다.


하지만 이 같은 성과에도 바이오 기업 외면 현상을 극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이달 최대 시가총액 5148억원에 도전했던 루닛도 한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흥행에 실패했다. 기술이전 계약 4건을 체결하며 관심을 모은 보로노이도 두 차례 도전 끝에 증시 입성에 성공했다.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신약개발의 연구속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1년에 1개 내외의 신약후보를 기술이전 한다는 약속을 지켜 투자자 여러분께 더 높은 기업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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