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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트위터 충격, SNS 주가 일제히 급락
전경진 기자
2022.07.25 08:38:20
경기 둔화 속 광고 매출 감소 타격…동종업계 실적 우려 확산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5일 08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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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eremy Bezanger on Unsplash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무슨 일이지?


2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스냅(-39.08%), 핀터레스트 (-13.51%), 메타 (-7.59%)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이날 주가 급락은 SNS 기업들의 실적 충격 속에서 벌어졌습니다.


우선 전날 스냅의 실적 발표가 시장에 1차 충격을 가했습니다. 스냅은 2분기 매출 11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시장예상치(11억 4000만 달러)를 하회합니다. 또 주당순손실은 2센트로 시장이 예상했던 적자폭(주당순손실 1센트)보다 더 안좋은 성적을 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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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경우 더 심각한 실적 결과를 내놨습니다. 2분기 매출은 11억 8000만 달러로 시장예상치(13억 2000만 달러)를 크게 하회했고요. 순손실 2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적자전환했습니다. 트위터의 적자전환은 시장도 예상치 못했던 일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트위터의 주당순이익 규모가 0.14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는 주당순손실 0.3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더욱이 두 기업 모두 3분기 실적 전망치조차 내놓지 못했습니다. 3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란 시장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SNS 기업들은 사람들을 플랫폼에 끌어모으고, 기업(광고주)들에게 이들을 타깃으로 한 광고를 제작, 판매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스냅과 트위터의 어닝쇼크가 동종업계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이런 '수익모델'이 비슷한 탓입니다. 스냅과 트위터가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면,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결과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는 것이죠. 


더욱이 두 기업 모두 실적 악화의 원인이 회사 내부보다는 외부환경에 있었다고 지목한 상황입니다. 가령 금리인상에 따라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됐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기업들은 광고-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있는 탓에 실적이 악화됐다는 것이죠. 즉 동종업계 기업들 모두 광고 시장 축소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명확해진 셈이에요.


그렇다면 꼭 SNS 업계 기업이 아니어도 광고 매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이라면 동일하게 실적 부진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도 이를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데요. 실제 SNS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날, 구글(알파벳)의 주가도 5.63%나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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