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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자재값 상승? 고점 지났다"
김호연 기자
2022.08.01 08:27:52
조윤호 한라 상무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변동성은 여전"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9일 18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윤호 한라 IR담당 상무가 29일 진행한 기업설명회에서 한라의 2분기 실적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영증권 유튜브 캡처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올해 상반기 건설업계의 수익성을 발목 잡던 원자재 이슈가 곧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국제적인 금리인상 기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겹치면서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지만 올해 하반기 들어 고점을 지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한라 역시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29일 한라는 신영증권 유튜브 채널의 생방송을 통해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조윤호 한라 IR담당 상무와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이 대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라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774억원, 영업이익 137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3484억원) 대비 8.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153억원)보다 10.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47억원에서 62억원으로 57.7% 급감했다


조 상무는 한라의 2분기 실적을 소개하며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자재비와 외주비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출액은 목표치에 근사한 규모를 달성했지만 분양 지연과 자재비·외주비 상승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건설업계의 우려대로 대형건설사부터 이러한 문제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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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건설업계 전반에 걸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하반기 들어 한풀 꺾였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상반기보다 개선된 수익성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상무는 "2분기 누적 신규슈주는 9227억원으로 올해 목표치(2조2500억원)의 41%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며 "이 중 자체사업 포함 주택사업 누적 신규수주가 6600억원으로 전체(9227억원)의 72%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액의 대부분을 주택사업에서 기여하고 있는 만큼 원자재 이슈가 해결되면 회사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건설업계의 사업 수주가 집중된다는 점, 정부의 민간주도 개발사업 확대 등은 회사에 긍정적 요인이 될 전망이다. 조 상무는 "건설업계 대부분이 상반기 4, 하반기 6의 비율로 수주를 진행한다"며 "여기에 민간주도 정비사업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가로주택 정비사업 등 소규모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시장의 변동성이 커 낙관은 이르다는 경고 메시지도 던졌다. 국내 기준금리가 예상을 웃도는 속도로 상승해 주택 수요가 회복되지 않았고 사업비용 문제에서도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조 상무는 "올해 부동산 시장은 작년, 재작년과 확실히 다른 분위기"라며 "금리와 자재비 상승으로 사업비용이 올라가면 분양가를 올려 수익성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수요도 부진해 가격 조정이 쉽지 않다. 따라서 수주심의 단계에서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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