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컵커피 7개 판매가 최대 12% 인상
프렌치카페 로스터리R 제품 3200원 등 내달 1일부터 적용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로스터리(제공=남양유업)


[딜사이트 이재아 기자] 남양유업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실 수 있는) 컵커피' 제품 판매 가격을 두 자릿수 인상한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컵커피 제품 '프렌치카페' 7종의 판매 가격을 10~12%씩 인상할 예정이다.


프렌치카페 250㎖ 제품인 '에스프레소 라떼', '돌체 연유 라떼', '더블 카라멜 라떼',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등의 판매 가격은 기존 2400원에서 2700원으로 12.5% 오른다.


프렌치카페 320㎖ 제품인 로스터리R 4종의 판매 가격도 2900원에서 3200원으로 10.34% 인상된다. 대상 제품은 '바닐라 라떼', '에스프레소 벨벳 라떼', '몽블랑 라떼', '슈크림 라떼' 등이다.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200㎖ 제품에 대해서는 지난 1일 자로 판매 가격을 1900원에서 2100원으로 인상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원유가 인상, 전반적인 생산 비용 증가 등으로 250㎖, 320㎖ 컵커피 출고가를 지난 11월 인상한 것이 이번에 반영된 것"이라며 "그동안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종업계 대비 낮은 가격대를 고수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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