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투자 확대' 부광, 1Q 적자폭 확대
R&D 비율 20% 수준…엔데믹 대비 판관비 지출도 확대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부광약품이 올 1분기에도 R&D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간 까닭에 적자폭이 확대됐다.


부광약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영업손실이 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억원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113.1% 증가한 57억원을, 매출액은 0.9% 증가한 372억원을 기록했다.


부광약품의 올 1분기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덴마크 자회사인 콘트라파마의 연구개발비가 급증한 탓이다. 실제 부광약품의 1분기 R&D비용은 73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전체 매출액의 19.6%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R&D비율은 15.4%다.


판매관리비가 증가한 것도 적자폭이 증가한 원인 중 하나다. 부광약품의 올 1분기 판관비는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올 1분기 적자폭이 확대된 이유는)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R&D 투자를 계속 이어간 것과, 엔데믹을 대비한 적극적인 광고 프로모션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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