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엔비디아 덕에 바쁜 TSMC
AI 붐으로 늘어난 반도체 수요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2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엔비디아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무슨 일이지?


대만의 테크 전문 매체인 디지타임스(DigiTimes)가 19일(현지시간) A100과 H100에 대한 주문이 증가하자 엔비디아가 TSMC에 맡기는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어요. A100과 H100은 엔터프라이즈급 GPU입니다. AI 붐으로 고성능 컴퓨팅 GPU의 수요가 늘면서 이들 제품에 대한 니즈 역시 증가하고 있죠.


오래전부터 AI 시대에 대비해 온 엔비디아는 더 강력한 엔터프라이즈급 생성형 AI 기능을 개발을 위해 서비스나우(ServiceNow)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어요. 서비스나우는 엔비디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스마트 엔드투 엔드(end to end)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플랫폼을 위한 맞춤형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개발합니다.


그래서?


이 소식은 AI 붐이 반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잘 보여줘요. AI 붐을 탄 기업들의 컴퓨팅 파워 수요가 늘면 GPU를 구매하게 됩니다. 그러면 GPU를 팔아야 하는 엔비디아는 TSMC에 생산을 의뢰하죠. 엔비디아의 H100과 A100은 각각 TSMC의 4나노 공정과 7나노 공정에서 생산됩니다.


주가는 어때?


엔비디아의 주가는 19일(현지시간) 1.31% 하락한 312.64달러에 정규 장을 마감했어요. 같은 날 TSMC의 주가는 0.08% 떨어진 92.58달러를 나타냈고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2%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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