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배달노조와 역대 3번째 단체협약
라이더와 상생지원제도 신설 등 합의안 도출
(제공=배달의민족)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렛폼노조와 역대 3번째 단체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우아한청년들은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배달플랫폼노조와 단체협약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측은 이달 초 배달라이더 지원을 강화하는 상생지원제도 신설 등을 골자로 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후 세부사항 조율과 조합원 투표를 거쳐 이날 최종 타결을 완료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합의안에는 배달 중 사고 등으로 인한 입원일수를 고려하는 정책을 담는 등 배달산업 파트너로서 우선적으로 라이더의 환경을 고려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파악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번 단체협약 체결은 기존의 협약 대비 혜택 수준을 높인 '플랫폼 라이더 상생 지원제도'를 운영하기로 하는 등 배달업의 상생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과 협의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아한청년들과 배달플랫폼노조의 단체협약은 2020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플랫폼기업과 종사자간 단체협약 국내 최초 사례로 주목 받았다. 올해 3번째 교섭까지 성공적으로 끝내면서 또 한번 배달라이더와의 상생 모범사례를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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