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연내 새 주인 맞는다
산은·해진공, 지분 38.9% 매각 공고…공개입찰방식으로 진행
(사진=HMM)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HMM이 올해 안으로 새 주인을 맞게 될 전망이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HMM 경영권 매각을 위한 공고를 내며 공식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해서다.


산은과 해진공은 조달청 나라장터에 HMM 보통주 1억9879만주와 1조원 상당의 영구채를 전환한 2억주 총 3억9879만주를 매각한다고 20일 게시했다. 영구채를 포함한 희석 기준 지분율은 약 38.9%다.


이번 경영권 매각은 국가계약법에 따른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2단계 입찰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연내 주식매매계약체결을 목표로 추진되며, 일괄 매각될 예정이다. 예비입찰제안서 접수기한은 내달 21일 오후 5시까지다.


한편 HMM은 경영 위기를 겪던 2016년 8월 현대그룹에서 분리돼 산은 체제 아래 놓였으며, 산은과 해진공은 HMM에 필요한 자금을 영구채 인수 형태로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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