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3Q '외형·수익' 다 잡았다
전년비 영업·순이익 두 자릿수 성장…"신규 제품 고루 성장"
(출처=금융감독원)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종근당이 올해 3분기 외형과 수익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기존 주력제품뿐만 아니라 바이탈 프로그램 비타민C 등 신규 제품이 고루 성장한데 따른 것이다.


종근당은 올 3분기 영업이익 5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8% 증가했다고 27일 잠정공시했다. 같은기간 순이익도 4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49.0% 늘어났다. 매출액은 4.1% 증가한 3962억원 수준이다.


종근당은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 등 기존 주력 제품들의 흥행이 이어지면서 매출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프롤리아는 2017년 9월 암젠코리아로부터 도입한 이후 큰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최근 1차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되면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과 황반변성 치료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 바이탈 프로그램 비타민C 등 신규 제품이 고루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한편,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인 경보제약도 3분기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경보제약은 3분기 영업이익이 17억3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6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했고 순이익은 8억원으로 1597.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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