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버크셔 해서웨이, HP 지분 대거 축소
버크셔 해서웨이, 지속적인 지분 축소…월스트리트 의견은 '우호적'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3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HP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HP 지분 판 버크셔 해서웨이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HP의 지분을 거의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11월 30일 기준 HP 주식을 5150만 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이 10월 3일 기준 보유했던 주식은 9785만 주였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속적으로 HP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이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도 버크셔 해서웨이는 HP 주식 550만 주를 매도한 바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2년 4월 보유한 HP 주식 1억 2100만 주까지 늘리며 외부 최대 주주 자리에 올랐습니다. 인기가 없었던 기술주였던 HP에 대한 대규모 투자라 당시 시장에선 워런 버핏의 투자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해 큰 관심이 쏠린 바 있습니다.


HP의 주가는 오를 수 있을까?


최근에 HP에 대한 시선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는데요.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에릭 우드링 애널리스트는 HP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습니다. 우드링 애널리스트는 "하드웨어 시장이 개선되고 있으며, PC 시장 회복이 돋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올해 저조한 주가 흐름은 수요 환경 약화와 프린터 사업에 대한 우려,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 매각에 따른 결과"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이 같은 부정적 요소 중 다수가 이미 가치 평가에 반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HP 주가는?


HP 주가는 12일(현지시간) 0.45% 상승한 30.2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13.01%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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