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퀄컴의 귀환 "스마트폰 칩 회복합니다"
퀄컴 주력 사업, 매출 크게 증가…다음 분기에도 호실적 기대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1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퀄컴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분기 실적 발표한 퀄컴


퀄컴이 31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24년 1분기(2023년 12월 24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99억 2200만 달러(Non-GAAP 기준)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LSEG(전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인 95억 1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또 주당순이익은 2.75달러(Non-GAAP 기준)를 나타냈는데요, 이 역시 전망치인 2.37달러를 상당히 웃돕니다.


특히 핸드셋 매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66억 8700만 달러입니다. 바로 이 사업이 스마트폰 칩에 해당합니다. 퀄컴의 주력이죠. 퀄컴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를 포함해 다양한 스마트폰을 실행하는 AP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 애플에게는 아이폰을 고속 데이터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모뎀 칩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퀄컴의 2024년은?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가이던스 상단을 상회하는 강력한 실적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핸드셋, 자동차, PC, XR 및 산업용 IoT 전반에 걸쳐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퀄컴은 다음 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미국의 팹리스 기업은 2분기 매출이 89억 달러에서 97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93억 6000만 달러보다 다소 높아 보이는 전망입니다.


퀄컴 주가 움직임은?


퀄컴의 주가는 31일(현지시간) 1.73% 오른 148.5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1년 동안 이 기업의 주가는 7.26% 상승했는데요. 경쟁 팹리스인 엔비디아와 AMD의 주가가 같은 기간 대략 194%와 98% 올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실망스러운 퍼포먼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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