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차기 사장 후보 2차 숏리스트 4명 확정
권계현 전 삼성전자 부사장·방경만 KT&G 수석부사장 등
KT&G 2차 숏리스트 사장 후보(제공=KT&G)


[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KT&G가 차기 사장 후보 2차 숏리스트를 확정 지으면서 사장 후보 윤곽이 드러났다. 권계현 전 삼성전자 부사장, 방경만 KT&G 수석부사장, 이석주 전 AK홀딩스 사장, 허철호 KGC인삼공사 사장 등이 후보에 올랐다.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사추위를 열고 차기 사장 후보 2차 숏리스트 4명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사추위에서 선정한 2차 숏리스트는 ▲권계현 전 삼성전자 부사장 ▲방경만 KT&G 수석부사장 ▲이석주 前 AK홀딩스 사장 ▲허철호 現 KGC인삼공사 사장이다. 2차 숏리스트에서도 사내외 후보가 각각 2명씩 올랐다.


사추위는 1차 숏리스트 8명(사외 4명, 사내 4명)을 대상으로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이 '경영 전문성', '글로벌 전문성' 등 사장후보 5대 요구 역량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했고 심층적인 논의 끝에 2차 숏리스트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추위는 다음주 중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대면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최종 후보를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차기 사장 선임은 최종적으로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한다.


앞서 KT&G 이사회는 지난 해 12월 지배구조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지배구조위원회-사장후보추천위원회-주주총회 승인'의 3단계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다.


김명철 사장후보추천위원장은 "사추위는 전체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원칙 하에 심사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KT&G를 한 차원 더 높은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이끌 리더십을 갖춘 최적의 적임자를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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