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매그니피센트 7' 말고 '일렉트릭 11'
플랫폼 사업 기반 AI 활용 기업 '주목'…"향후 몇 년간 좋은 성과 기대"
이 기사는 2024년 03월 13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우버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매그니피센트 7은 잊으세요"


최근 1년 증시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 중 하나는 '매그니피센트 7'일 겁니다. 증시를 끌어올리는 7개의 미국 빅테크를 의미하죠. 그러나 매그니피센트 중 두 기업, 애플과 테슬라는 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매그니피센트 7을 대신할 새로운 그룹은 어디일까요? 12일(현지시간) 에버코어 ISI의 수석 테크 애널리스트인 마크 마하니는 '일렉트릭 11'을 제시했습니다. 이 그룹에는 알파벳, 아마존, 메타,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에어비앤비, 부킹 홀딩스, 도어대시, 쇼피파이, 더 트레이드 데스크, 우버가 포함되어 있죠. 알파벳, 아마존, 메타는 매그니피센트 7의 멤버이기도 합니다.


"향후 몇 년 동안 좋은 성과"


일렉트릭 11을 제시한 마크 마하니 애널리스트의 추천 이유를 들어봅시다. 마하니 애널리스트는 "전체 해결 가능 시장(total addressable market), 경영진의 자질, 제품 혁신, 가치 제안, 성장·이익 전망 등을 기준으로 일렉트리 11을 골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일렉트릭 11 포트폴리오가 향후 몇 년 동안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부연했죠.


마하니 애널리스트가 언급한 종목들은 대중적으로도 어느 정도 알려진 기업입니다. 주목할 점은 모두가 플랫폼 서비스를 핵심 사업으로 두고 있다는 점이죠. 넷플릭스는 영상, 스포티파이는, 음악, 에이비앤비는 숙소, 부킹 홀딩스는 여행, 도어대시는 음식 배달, 쇼피파이는 쇼핑몰, 우버는 이동, 그리고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광고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각 카테고리에서 리더의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가 움직임도 살펴보자


일렉트릭 11 기업들 중 올해 두드러진 주가 상승을 보인 기업은 메타와 스포티파이, 도어대시 그리고 넷플릭스입니다. 이들의 주가는 올해 들어 44.32%와 36.70%, 35.24%, 30.43% 올랐습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머니네버슬립 2,011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