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2월말 선적재개…하반기 실적 기대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2월 공장 정기 보수 후 2월말부터 선적이 재개될 전망이다. 이에 올해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지는 ‘상저하고’가 예상된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25일 “공장가동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분기 최초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2분기 경영계획 확정 이후 가이던스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액 1056억원, 영업손실 7억원, 당기순손실 57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대비 매출액은 100.0% 증가, 영업적자 폭은 94.5% 개선됐다.

구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중 절반 이상은 2공장에서 발생한다”며 “현재 1공장 OPM은 15% 수준으로 비용 최적화에 따라 향후 이익 레벨 수준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3만리터 1공장을 최대 가동 중으로 15만리터 2공장의 2016년 연간 평균 가동률은 약 20%, 2017년 가동률 목표는 40%”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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