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우려 속 ‘패널 출하량 급증’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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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최근 덕산네오룩스 주가가 ▲중소형 OLED 패널 공급 변수 발생 ▲최대주주(이준호 회장) 일부 지분 매각 영향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형 OLED 패널 공급변수가 안정화될 경우 OLED 소재의 실적 개선 강도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 고정우 연구원은 5일 “OLED 공급증가 사이클에 진입하는 4분기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주가는 시간이 갈수록 덕산네오룩스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실적은 삼성디스플레이의 LT2, M8 구조 적용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그 중 삼성디스플레이의 LT2 구조 적용 애플향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이 3분기 1500만대에서 4분기 500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3분기보다는 4분기에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M8 구조 적용 중소형 OLED 패널의 경우 현재 구체적으로 출하량을 전망하기 어렵지만 삼성전자 갤럭시 및 노트 시리즈에만 적용된다고 가정해도 4분기 출하량이 3분기 대비 10% 클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현재 디스플레이 섹터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이유로 OLED 소재 영향력을 폄하해서는 안 된다”며 “향후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향 중소형 OLED 패널 수율 개선 시 패널 출하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고, 중국 중소형 OLED 업체들의 양산 움직임도 점차 뚜렷해져 OLED 소재 공급증가율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덕산네오룩스의 주가 상승탄력 역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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