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하한가] 보타바이오,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下’
[정민정 기자] 2일 주식시장에서는 보타바이오가 하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리아01호, 코리아02호, 코리아03호, 코리아04호, 한국큐빅 등 5개 종목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보타바이오는 전일대비 29.93% 하락한 99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관리종목 지정에 대한 우려가 급락세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지난달 28일 장 종료 후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최근 3사업년도 중 2사업년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 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 지정 우려 사유가 발생했다.
선박투자회사인 코리아01(30%), 코리아02(29.81%), 코리아03(29.75%), 코리아04호(29.53%)도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리아01∼04호는 지난달 17일 파산 선고로 상장폐지되는 한진해운에 배를 빌려준 선박펀드다.
상장폐지 예정인 한진해운에 몰린 투기 수요와 맥락을 나란히 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들어 선박투자회사 종목들은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성 매수세로 급등·급락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큐빅(29.88%)은 별다른 이유없이 급등했다. 이 회사는 홀로그램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가상현실(VR) 테마주로 분류돼 1월 한 달간 주가가 38% 이상 급등했지만 해당 특허는 VR와 무관하다는 해명공시를 낸 후 급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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