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고셔병치료제 수출 증가로 외형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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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이수앱지스가 개발한 고셔병치료제 ‘애브서틴’ 수출이 급증하면서 올해 외형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애브서틴은 2003년부터 개발해 2012년 식약처 승인을 거쳐 2013년에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경쟁제품은 젠자임의 세레자임이 있으며, 2013년에 특허가 만료됐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2015년 멕시코에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 이란이 추가돼 수출액은 전년대비 329% 증가한 73억원을 기록했다”며 “애브서틴은 수출부문에서 매출 성장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이란에서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후반에는 터키와 기타 소규모 지역에도 출시될 전망”이라며 “2017년 애브서틴 수출은 기존 진출국가의 시장점유율 증가와 신규시장 진입효과에 따라 55% 증가한 11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고셔병치료제와 같은 특허만료 바이오시밀러 개념의 의약품을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국내와 중동·남미 등 파머징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단기간에 늘려 향후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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