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희귀병치료제 수출 대폭 성장…흑전 가능성↑
캡처.JPG


[배요한 기자] 이수앱지스의 희귀병 치료제 수출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수앱지스는 희귀의약품에 특화된 바이오기업으로 수출확대가 진행 중이다. 대표 제품에는 고셔병 치료제(애브서틴)와 파브리병치료제(파바갈), 항혈전제(클로티냅), 요소회로 대사이상증 치료제(페부레인) 등이 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10일 “특허가 만료된 고셔병이나 파브리병 치료제의 국내 매출이 안정적으로 창출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애브스틴은 멕시코와 이란으로의 수출이 대폭 성장 중에 있다”며 “올해 4분기에는 터키향 수출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 수출이 한 단계 더 레벨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브스틴의 글로벌시장 규모는 2000억 내외이며, 유럽과 미국을 제외한 개발도상국은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 연구원은 “터키시장은 2018년에 진출하고,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도 추가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금년부터는 유럽 및 미국 진출 준비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투자포인트로 ▲B형 혈우병치료제 ISU304(피하주사방식) ▲난치성암 치료제 ISU104의 오는 4분기 국내 임상 1상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치료제 ISU305의 2018년초 국내 임상진입 등을 꼽았다.

한편 하 연구원은 이수앱지스의 개별기준 2017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7.7% 증가한 263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