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주도할 유망주는?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단기 소멸 이슈가 아닌 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메가트렌드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4차 산업혁명을 지원하고 선도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다. 2016년에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발표했다. 2020년까지 1만개 공장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무인항공기, 자율주행자동차 등의 혁신 제품에 대한 실증 및 시범사업을 위해 법, 제도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대신증권 전략리서치팀 30일 “지난해 다보스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크게 디지털, 물리학, 바이오 세 부문으로 분류했다”며 “당사는 각 부문별로 다시 세분화해 유망 기업을 선별해 봤다”고 밝혔다.

먼저 사물인터넷의 주요기술로 대신증권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로보틱스, 드론, 3D프린터, 가상현실을 꼽았다.

유망 기업과 관련해 대신증권 전략리서치팀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글로벌기업으로 알파벳(Alphabet), 퀄컴(Qualcomm) 엔디비아(Nvidia), 아마존(Amazon), 페이스북(Facebook)이 대표적이나 우리나라는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이 많지 않다”며 “다만 관련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를 하고 있어, 가까운 시일내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유망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핵심 기업들은 대부분 IT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는 IT 기업들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관련해 선정된 종목은 삼성전자, NAVER, 퓨전데이타, 어보브반도체, 삼익THK이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반도체(시스템반도체 포함), 그리고 가상현실 등 대부분의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

▲NAVER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인공지능기반 대화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연구를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선정됐다.

▲퓨전데이타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기술인 가상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커짐에 따라 수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보브반도체는 사물인터넷의 핵심 칩인 MCU(Micro Controller Unit)와 통신칩 제조기업으로 공급량이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익THK는 반도체 및 자동차 생산 공정에서 사용되는 자동화 기기 및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산업용 로봇분야의 우수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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