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카카오뱅크 수익기여 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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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한국금융지주가 3분기에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충족할 전망이다. 최근 카카오뱅크로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카카오뱅크 관련 수익은 2019년부터 적용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 손미지 연구원은 8일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 실적은 영업이익 14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8%가 증가할 전망이며, 순이익은 1090억원으로 21.2%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증시 호조 등 우호적인 업황과 IB 경쟁력 강화로 증권 자회사의 수익 규모가 크게 늘고 ▲충당금 환입 등으로 저축은행 자회사의 순이익이 연간 500억원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 점을 고려할 때, 연간 실적은 영업이익 6300억원으로 전년대비 74.1%, 순이익은 4780억원으로 70.9%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뱅크로의 추가 유상증자 계획은 없을 전망이다. 5000억원의 유상 증자가 마무리돼 BIS 10% 적용시 8조원까지 대출 여력이 생겼다는 판단이다.

손 연구원은 “빠르면 내년말, 혹은 2019부터는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수익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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