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출시 지연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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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컴투스의 신작 3종 출시가 내년 하반기로 연기되면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8일 “신작 라인업 중 최대 기대작인 스카이랜더스와 서머너즈워 MMO의 출시가 내년 하반기로 연기됐다“면서 ”주요 신작들의 출시 일정 지연으로 본격적인 이익 성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체인스트라이크, 댄스빌, 버디크러시 등 3종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지만, 그동안 컴투스의 잦은 출시 지연 사례를 고려하면 추가적인 지연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컴투스의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을 위해서는 흥행 신작 출시가 필수적인 만큼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스카이랜더와 서머너즈워 MMO의 성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글로벌 인기게임인 서머너즈워는 출시 3년이 넘었지만 분기당 100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면서 안정적인 매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 4분기에는 5번째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대규모 업데이트인 ‘길드 점령전’ 도입으로 매출 증가와 라이프사이클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서머너즈워의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이 하락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컴투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7억원과 49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 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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