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규 게임 출시 지연에 급락…“과도한 우려”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컴투스 주가가 27일 신규 게임 ‘스카이랜더스:링오브히어로즈’와 ‘서머너즈워MMORPG’의 출시 지연 우려로 급락했다.


이에 대해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도한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의 신작 출시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지난 6월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의 CBT(Closed Beta Test,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면서 당초 9월 출시 예정에서 10월로 살짝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안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게임사들의 1개월 내외의 출시 지연은 비일비재한 일이었기 때문에 3개월 이상 밀리지 않는 한 이것을 ‘딜레이(DELAY)’라고 언급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또 “컴투스는 현재 서머너즈워의 e-스포츠대회인 SWC2018(SummonersWar World Arena Championship)을 진행중이며, 이 기간 중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의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서머너즈워MMORPG의 경우는 출시 지연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담당 개발팀의 일부 교체가 있었던 것은 사실로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라 출시 지연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시장에서 서머너즈워MMORPG에 대한 기대보다는 스카이랜더스의 기대감이 더 컸기 때문에 이 정도로 주가가 급락할 이유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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