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롤 “필룩스 경영권 확보…양사간 시너지 확대 기대”

[이승도 기자] 케이티롤이 코스피 상장법인 필룩스의 최대주주 지위 및 경영권 확보를 통해 신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케이티롤은 향후 IT산업의 꽃인 LED조명 사업에 진출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27일 “케티이롤은 주조 압연롤 업계의 선두주자고, 필룩스 역시 40년된 한국조명산업의 시초”라면서 “두 회사의 공통점은 각 사업분야에 선두기업으로 오랜 사업업력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두 회사의 장점은 향후 기업간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필룩스는 90년대 중반부터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이전해 정착한 한국기업으로 인정받아 중국 매출의 향상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매출증대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LED시장 성장에 큰 수혜가 있을 전망이다. 또 조명기술은 신성장 사업인 IoT(사물인터넷)기술을 응용한 라이파이(LI-FI)관련 제품을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월 예정인 필룩스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케이티롤이 추천하는 신규 경영진으로 경영권 이양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필룩스 경영권 인수로 인해 케이티롤은 사업다각화를 통해 신성장 사업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한편 케이티롤 외 1인은 필룩스의 주식 759만771주를 250억에 취득키로 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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