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 고소 취하로 경영권 분쟁 해소


[딜사이트 김동희 기자] 코스닥상장사 세미콘라이트가 그 동안 악재로 지목받아온 경영권 분쟁을 해소했다. 법정 소송도 모두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세미콘라인트의 전 최대주주인 지케이티팜의 실소유주였던 이 모씨는 합의서 불이행을 이유로 2년만에 다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소송을 제기했다. 양측은 서로 강력 대응을 주장하며 법정싸움을 예고했으나 최근 원만하게 해결키로 합의했다.


양측은 더 이상 문제제기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고소를 모두 취소했다. 2016년 지케이티팜이 세미콘라이트의 주식을 잠시 보유하던 과정에서 일어난 오해로 현재 세미콘라이트 및 경영진과 무관했던 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세미콘라이트 김영진 대표는 "2016년 세미콘라이트의 최대주주였던 회사에서 일어난 일로 쌍방간 오해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고소인 측이 무조건 고소를 취하했다"며 "앞으로 당사는 주주 및 고객과의 신뢰회복을 하고 회사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소인인 이모씨는 "세미콘라이트 측에 제기한 소송은 모두 취하했지만 한국투자증권과 관련한 소송은 끝까지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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