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브렉시트 충격 진정세…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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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브렉시트 충격을 극복하고 급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전거래일 대비 1.61포인트(0.08%) 오른 1926.8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0.96(0.15%)포인트 상승한 648.12로 종료됐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2.39% 오른 1만530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중국 상해증시는 3시26분(현재시간) 1.18% 상승한 288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브렉시트 우려감 속에 190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장중 장중 매수세를 점차 늘리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이 1000억원이 이상 매수에 나서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 홀로 4070억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14억원, 236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타법인은 433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이 112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673억원과 351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코스피시장에서 의료정밀(2.95%), 전기가스업(1.32%), 의약품(1.26%) 등이 상승한 반면 은행(-2.10%), 건설업(-1.40%), 보험(-1.59%) 등은 하락했다. 진흥기업우B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시장은 컴퓨터서비스(2.12%)업종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밖에 통신서비스(1.99%), 통신장비(1.07%) 등이 상승한 반면 섬유.의류(-19.02%), 출판·매체복제(-1.33%), 비금속(-0.7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엘컴텍, 썬코어, 케이티롤, 알파칩스, KD건설 등 5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코데즈컴바인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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