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197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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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11일 코스피는 현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기관은 이날도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면서 7거래일 연속 약 1조3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대비 1.68포인트(0.09%) 내린 1970.37에, 코스닥은 4.09포인트(0.59%) 하락한 693.01로 종료됐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 홀로 808억원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억원, 128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타법인은 630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 역시 개인 홀로 73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2억원과 459억원을 내다 팔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철강·금속(1.98%), 운수·창고(1.65%), 전기·전자(1.10%) 등이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의약품(-2.44%), 의료정밀(-1.58%), 음식료업(-1.51%)등이다. 이날 코스피에서 형지엘리트태원물산 두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섬유·의류(3.97%)업종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밖에 컴퓨터서비스(2.47%), 정보기기(2.13%) 등이 상승한 반면 출판·매체복제(-4.47%), 의료정밀 기기(-2.05%), 제약(-2.0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제우스와 보광산업, 형지I&C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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