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한반도서 여진 불안감 확산…지진株 연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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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21일 주식시장에서는 한반도에 번진 지진 불안감에 ‘지진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의 강세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11시 53분께 경북 경주에서 규모 3.5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난 12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진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창스틸(29.94%)과 삼영엠텍(30%)은 전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창스틸과 삼영엠텍은 내진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코리아에스이(29.96%)도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코리아에스이는 일본 SE와 기술제휴를 통해 토목 공사에 쓰이는 제품을 공급 중이며 내진설계 등도 맡고 있다.

내진 설계와 관련된 업체 포메탈(22.8%), 유니슨(7.69%)도 동반 상승했다. 재난 관련주 동아지질(16.19%), 파라텍(13.27%)도 강세였다. KT서브마린은 전일대비 4.63% 올랐다.

정부는 이날 내진 보강을 하는 민간 건축물에 대한 지방세 감면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진피해 주민에 대한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등 지원 대책도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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