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UHD 목표 가입자수 조기 달성 주목
스카이.gif


[정혜인 기자] 스카이라이프가 2016년 UHD 목표 가입자 수 40만명을 지난 11월 조기 달성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6월 3개 채널에 대한 UHD 실시간 방송을 시작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5개의 실시간 채널을 운영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의 UHD 방송은 투자대비 효율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UHD는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약 1만원으로 기존 상품대비 40%가 높다. 게다가 위성을 통한 주파수 대역폭 조정만으로 UHD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투자비용이 필요하지 않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들의 UHD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올해까지 UHD 시장을 형성하는 초기 단계였다면 2017년부터는 UHD의 본격적인 성장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UHD에 소극적이었던 LGU+와 SKB 역시 최근 기가 인터넷 및 UHD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또 CJHV 역시 M&A 무산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UHD를 제시하고 있다.

내년 2월 지상파 3사의 UHD 실시간 방송을 계획하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 2018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UHD 생중계를 계획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 정부의 정책 지원 역시 가속화할 전망”이라며 “UHD 선두주자인 스카이라이프의 수혜가 본격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