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빅텍, 원가절감으로 지난해 실적↑

[노거창 기자] 방위산업 관련 부품 제조업체 빅텍(공동대표 박승운, 이용국)은 원가절감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11일 밝혔다.


빅텍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억5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1.2%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4억5700만원으로 6.1% 늘었고, 순이익은 55.2% 불어난 17억9800만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1, 2012년 적자가 발생해 그때부터 경영혁신을 통해 매출원가를 낮추는 데 주력해 다음 해에 흑자 전환했고, 올해는 수익성이 개선되어 경영혁신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4분기에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4분기 개별 실적으로 매출액은 101억9600만원으로 3.5%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43.4% 증가해 4억9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01%로 전년 동기인 1.70%에 비해 3.31%p 불어난 것이다.


한편, 빅텍은 지난 12월 총 186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14년 매출액 대비 54.16%에 달하는 것이다. 이중 삼성탈레스와의 피아식별기 공급 계약이 145억원 규모이고, 계약 기간은 2016년 7월 2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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