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 원자력 분야로 사업 영역 확대


[배요한 기자] 시험인증 서비스 전문기업인 디티앤씨(대표 박채규)가 방위산업에 이어 원자력산업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디티앤씨는 최근 한국방사선안전재단(사무총장 최만섭)으로부터 원전용 기기·부품에 대한 성능검증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디티앤씨는 국내 원전 및 해외 한국형 원전용 기기, 부품에 대한 내진·방사선 노화·전자기 내성 시험 등의 원전 관련 성능검증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디티앤씨는 올해 4월 완공한 기간산업인증센터를 통한 원전 분야 성능검증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됨으로써 당초 계획한 전 분야 시험인증 및 성능검증 업무 진행의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디티앤씨는 올해 말까지 기간산업 전체 예상 매출액 60~70억원 가운데 원전 성능검증 비중이 약 40% 이상을 차지하고, 신규 원전 건설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는 이 부문 매출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채규 대표는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원전 기기·부품 성능검증기관으로 인정돼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외 한국형 원전용 수출 품목에 대한 인증업무도 수행해 우리나라 원전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국내 인증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아낌 없는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