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쇼핑, 3분기 영업상황 양호+신사업 매력적[LIG證]

[김진욱 기자] LIG투자증권은 3일 엔에스쇼핑에 대해 "3분기 영업상황이 양호하고 신사업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제시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백수오 사태로 급감했던 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등 7~8월 TV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성장 중"이라면서 "이연복 탕수육 등 컬래버레이션 상품 개발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고, 상반기 반영한 SO 송출 수수료 인상률(9.1%)이 실제보다 높을 경우 하반기 비용 환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엔에스쇼핑은 이연복 셰프 쿠킹쇼 등을 통해 식품 MD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고 2017년 2월 간편가정식(HMR)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백수오 사태가 정리되면 건강기능식품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궁극적으로 HMR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 유통사로 성장할 계획.


엔에스쇼핑은 이르면 연내 제7 홈쇼핑인 아임쇼핑과 한화갤러리아 면세점 중소기업관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영업면적은 63빌딩 1개층 전체, 약 1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단순 중간 유통으로 수익은 크지 않겠지만, 중국 관련 다양한 연계 마케팅이 가능해 중국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또한 "현재 순현금 210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CAPEX가 거의 없어 돈이 쌓이는 구조"라면서 "정해진 것은 없으나 점진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의미 있는 배당을 하는 방향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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