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중국내 한류타운 ‘완다 서울거리’ 청사진 공개

[배요한 기자]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뉴프라이드 기업설명회(사진= 배요한)



뉴프라이드가 완다그룹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완다 서울거리’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뉴프라이드는 내년 9월 조성 예정인 ‘완다 서울거리’와 관련해 다양한 테마로 이뤄진 500여개의 총괄 사업운영권을 가지고 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13일 “‘완다 서울거리’에 입점하는 500여개 점포에 대한 분양·임대관리 등의 총괄 사업운영권을 가져 임대수익만 따져도 연간 수십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뷰티 전초기지 ‘완다 서울거리’ 5개의 한류테마 갖춰


먼저 뉴프라이드는 완다 그룹과 함께 대규모 ‘한류타운’을 조성한다. 내년 9월 9일 연간 천여명의 관광객이 오고가는 백두산 나들목 연길시에 대규모 한류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류타운 내에는 ‘K뷰티 전초기지’라는 이름아래 ‘완다 서울거리’를 조성해 △한류음식 △문화 △쇼핑 △특산품 △미용·성형의료 등 5개 주제로 한류 테마단지가 형성될 계획이다. 연길시는 내년 5월까지 이 곳을 한국식 성형수술이 가능한 ‘의료특구’로 신청하고, 성형·미용이 특화된 ‘K뷰티’ 전초기지로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뉴프라이드 기업설명회에서 회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배요한)



오는 18일 중국 ‘중원복탑’ 면세점 전격 오픈


오는 18일에는 중국에 면세점 ‘중원복탑’을 전격 오픈한다. 중원복탑은 한화 1540억원(8억3600만 위안)이 투입돼 건설된 세계 최대 높이(388미터)의 관광탑이다. 뉴프라이드는 중원복탑내 1200평 규모로 조성되는 한국형 면세점에 한국산 화장품과 의류, 유아용품, 잡화, 건강식품 등 국내 다양한 상품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회사는 면세 사업이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적 시너지 위해 렌트업체와 여행사 인수


렌트사와 여행사 인수에 따른 사업 확대도 기대된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11일 중국에서 렌트사와 여행사를 인수한다고 밝히면서 허난성 중원복탑 면세점과 연길시 완다 서울거리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새롭게 추진하는 수입차 렌트 사업부문은 올 4분기부터 수익 창출이 가능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프라이드는 12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 파르나스 그랜드볼륨에서 사업설명회(IR) 개최하며, 당일 현장 모습을 팍스넷 ‘용TV’를 통해 생중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은 중국사업 파트너사, 입점 희망기업 관계자, 기관투자자 등이 참석해 마련된 500석이 가득찼다. 팍스넷 용TV에도 수백여명의 개인투자자들이 접속해 기업설명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