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성장전략 본격 전개[신한금융]

[박지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대해 글로벌 성장전략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YG는 10월경 코스온, 중국 환야그룹과 제휴해 화장품 신규 브랜드를 런칭할 예정이다. 최석원 연구원은 "환야그룹의 중국 채널과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가 보유한 유통 채널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해외 진출에 유리할 것"이라며 YG의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유통 채널 결합 시 화장품 비즈니스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9월 9일 런칭한 패션브랜드 '노나곤(NONA9ON)'에 대해서는 "출시 3일 만에 국내 매장에서 완판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했다"며 내년부터 노나곤 브랜드 사업을 통한 EPS(주당순이익) 증감률이 기존 추정치 대비 2015년 +4%, 2016년 +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신성장동력인 위너(Winner)와 아이콘(iKON) 데뷔에도 주목했다. 위너는 데뷔와 동시에 국내 음원시장 1위를 달성했으며, 9월에는 일본시장에 진출해 데뷔앨범이 오리콘차트 2위에 올랐다. 아이콘은 '믹스앤매치(Mix&Match)' 서바이벌 공개 오디션을 통해 데뷔할 신인 그룹으로, 내년 1분기에 앨범을 출시하면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YG의 3분기 실적이 "매출액 391억원, 영업이익 67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2% 증가, 6%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매출액은 앨범 부문 72억원(+3% QoQ, -11% YoY), 콘서트 부문 60억원(+329% QoQ, +253% YoY), 로열티 부문 131억원(-8% QoQ, +15% YoY)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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