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차 X-100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 [하나대투證]

[배요한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7일 쌍용차에 대해 신차 X-100의 내년 출시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당사가 Mahindra로의 피인수 후 처음으로 내 놓는 신차로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소형 SUV 모델이다. 내년 1분기 중으로 출시되고, 한국,유럽,중국을 주요 목표시장으로 하고 있다.


송선재 연구원은 “판매목표는 '코란도C'의 판매를 넘어서 회사 내 최다 판매모델이 되는 것”이라며 “'코란도C'의 월간 판매대수가 5천대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X-100에 대한 기대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 공장 1라인에서 생산하며, 생산을 위해 2교대 전환이 예상된다”며 “이와 관련해서 추가 고용은 없고, 라인재조정을 통해 현 인력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송 연구원은 “올해 내수 비중이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나 수출은 18% 감소했다”며 “중국과 남미에서 선전했으나 주력 수출국인 러시아 판매가 전년 대비 54% 감소했는데, 시장수요 감소와 루블화 약세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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