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 사상 최대 실적 전망[한화투자證]

[배요한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예림당에 대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희성 연구원은 “작년 1월 인수한 저가항공사 티웨이항공의 꾸준한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동사는 티웨이홀딩스의 지분을 확대하고, 티웨이항공의 감자와 유상증자를 통해 61.1% 확보함에 따라 작년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성수기인 3분기에 중국 관광객 증가 등으로 큰 폭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티웨이항공의 탑승률은 9월 88%을 기록했고, 매출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제트유가의 하락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연결기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00억원과 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1.9%, 159.6%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도서정가제 개정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도서정가제는 출판사가 책의 가격을 정하고, 유통사는 정해진 가격대로 판매하도록 한 출판문화산업진흥법 규정으로 신간과 구간 모두 15%(가격할인 10%, 간접할인 5%)로 할인율이 제한된다.


김 연구운은 “동사는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은 콘텐츠 및 저가항공사 사업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기준 PER은 8.1배로 낮은 수준”이라며 “올해 배당수익률도 2.4% 수준이 예상되기 때문에 배당 투자 관점에서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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