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1Q순익 2763억···전년比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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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비은행 고른 성장···캐피탈사 순익 69.1% 큰 폭 성장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BNK금융그룹이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4% 성장한 276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은행부문의 경우 지역 중소기업 대출 증대에 따른 자산증가와 자산건전성 개선 등으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282억원, 8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34.7%, 63.9% 증가한 수치다.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캐피탈은 575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전년동기대비 69.1% 큰 폭으로 성장했다. 투자증권 계열사는 IB 및 장외파생상품 관련 이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한 345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3%p, 0.18%p 하락한 0.40%, 0.31%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도 204.18%로 전년 동기 대비 82.08% 증가해 향후 부실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년말 대비 0.16%p 상승한 11.18%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BNK금융지주 정성재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1분기 순조롭게 출발했다"면서 "자회사별로 차별화된 영업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목표 당기순이익을 초과달성토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융시장에 금리, 환율, 주가 등 트리플 약세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개선뿐만 아니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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