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후순위채 1400억 공모 발행
이번 자본확충으로 RBC비율 180%대까지 상승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공모 후순위채 발행으로 1400억원을 조달했다. 이번 자본확충으로 롯데손보의 지급여력(RBC)비율은 180%대까지 개선될 전망이다.


롯데손보는 무보증 후순위 공모사채를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 후순위채의 발행 규모는 1400억원이다. 금리는 연 6.9%로 만기는 10년이고 5년 뒤 조기상환청구(콜옵션)가 가능하다.


롯데손보는 사채발행 대금을 현행 건전성 제도인 RBC비율을 비롯해 내년 도입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대비한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관리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RBC비율은 185.7%로 지난 6월 말(168.6%)보다 17.1%포인트 개선된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당사는 채권 교체 매매를 통해 자산운용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퇴직연금과 장기보장성보험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보험 본연의 이익규모를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공모 후순위채 대금을 활용해 자본변동성 완화, 경쟁력 제고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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