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3Q 누적순익 1조9717억 '최대 실적'
대출자산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제고로 이자이익 큰 폭으로 증가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8일 14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농협금융이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97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했다.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연도중 지원한 농업지원사업비 3379억원을 포함한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2023억원이다. 


이자이익은 자산규모 증가와 순이자마진(NIM) 제고로 6조98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75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5%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70%로 전분기대비 2bp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의 감소는 전년동기 대비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위탁중개수수료 등 수수료이익의 감소와,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유가증권 운용이익 감소 등의 영향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27%, 대손충당금적립률 265.8%로 전분기 말보다 개선됐다.


수익성 지표는 ROE 11.03%, ROA  0.53%(농업지원사업비 반영 전 ROE 12.32%,  ROA 0.59%)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45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0%(2224억원)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 2435억원을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1조6364억원이다.  


이자이익은 5조 2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60억원 늘었고, 수수료이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투자상품 판매량 감소 등으로 51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429억원 줄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21%이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300%를 초과한 314.5%로 향후 경기하락 가능성에 대응한 선제적 손실흡수 역량을 제고하였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전년동기대비 68.5% 감소한 23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고, 그 외 NH농협생명이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2421억원, NH농협손해보험이 5.13% 감소한 831억원, NH농협캐피탈이 4.73% 줄어든 8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농협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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