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운용, MZ타깃 직판앱 '븐크' 출격
가격쌓기‧시간쌓기 등 직관적 투자방식 적용, '펀드상품권' 출시도 앞둬
BNK자산운용의 직판앱인 '븐크' 이미지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BNK자산운용이 판매사를 거치지지 않는 직판 펀드 플랫폼을 선보인다. BNK운용은 직관적 투자방식을 적용한 전략으로 MZ세대의 유입을 도모하겠다는 포부다.


1일 BNK운용은 '븐크'(BNK)라는 이름의 직판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븐크는 그룹의 영문 이니셜의 발음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투자자는 직판앱에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후 가상 계좌번호를 부여받아 입출금과 펀드 거래를 할 수 있다.


BNK운용은 직판의 핵심 서비스 가치인 'SIMPLE(간단)·EASY(쉬움)·FUN(재미)'에 초점을 맞춰 븐크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펀드 투자를 어려워하는 MZ세대를 위해 ▲븐크의 도깨비(자산배분전략) ▲가격쌓기(수익률배분전략) ▲시간쌓기(주기별적립전략) 등 직관적 투자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투자자와 자산운용사간 직접 연결로 판매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이외에도 직판을 위해 별도의 클래스를 설정하고 금융투자업계 최저 수준의 펀드 판매보수를 책정했다고 부연했다.


이윤학 BNK운용 대표는 "븐크는 기존 펀드 서비스와 달리 쉽고 간단한 자산관리 전략을 선택할 수 있게 해 기존의 펀드 투자와 완전히 다른 투자세계를 경험하게 만들었다"며 "여기에 재미 요소를 더한 새로운 접근과 소액으로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춰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펀드상품권'도 조만간 출시하는 등 다양한 투자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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