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작년 순이익 1260억원…전년비 75%↓
보유자산 평가손실·증시부진 영향
하나증권 여의도 사옥. 하나증권 제공.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하나증권의 지난해 실적이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으로 대폭 감소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66억원, 순이익은 1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3%, 75.1% 각각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332억원에서 13조927억원으로 62.98%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5%에서 2.24%로 줄었다.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세부적으로는 증시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수수료 이익이 5859억원에서 3871억원으로 33% 감소했다. 보유자산에서 평가 손실이 발생하며 매매평가이익이 720억원에서 손실 전환(1410억원)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불안요인이 상존하는 경기침체 속에서 탄소 배출권 등 다양한 기회 요소들을 포착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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