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2분기 영업익 201억원…전년比 433.8%↑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동아에스티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33.8% 증가한 20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매출 원가율 개선, 치매치료제 ‘DA-9803’의 양도금 등의 수수료 수입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9% 늘어난 1524억원, 순이익은 366% 증가한 216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ETC부문에서 슈가논, 주블리아 등 신제품의 매출 증가와 해외부문에서 그로트로핀과 캔박카스의 매출이 늘었다”며 “미국 뉴로보에 양도한 치매치료제‘DA-9803’의 기술 양도금 등이 반영된 기타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매출은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5% 증가했고,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매출도 30억원으로 329.8% 늘었다. 해외부문에서 ‘캔박카스’ 매출은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고,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 매출은 82억원으로 150.5% 늘었다.


한편, 연구개발(R&D)비용은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했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비는 임상개발 단계에 맞춘 집행으로 연간 집행 예정금액 내에서 분기별 편차가 발생한다”며 “이에 따라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3.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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