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원가 부담에 수익성 악화
영업이익 176억원…전년 동기 대비 7% 감소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동원시스템즈가 올 1분기 원재료 가격 부담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면치 못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올 1분기 매출 3274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7% 줄어든 금액이다. 이 회사 수익성이 악화된 건 알루미늄 판매가 줄어든 상황에서 원재료 단가 인상 여파가 지속된 까닭이다.
동원시스템즈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알루미늄 가격은 1kg당 4890으로 전년 대비33.6% 증가했다. 다만 올 1분기에도 이같은 원가 부담이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이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1분기 아셉틱(무균충전음료) 사업은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알루미늄 부문 매출이 줄며 전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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