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원 기탁
총 16개 계열사 참여...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7200억원 전달
사진=삼성전자 제공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삼성이 연말을 맞아 취약 계층 돕기에 나섰다. 


삼성은 1일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총 500억원 규모의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 이웃사랑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경제연구소 등이 기금을 출연했다. 지난해(13개사)와 비교하면 3개의 계열사가 추가로 합류했다.


특히 올해는 회사 기금 외에도 수만 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을 성금에 포함해 의미가 더욱 깊다.


삼성그룹은 지난 1999년부터 약 22년간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삼성에 따르면 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올해까지 총 7200억원을 전달한 상태다.


삼성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의료 지원, 장애인 복지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삼성과 모금회의 변함없는 협력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한국생명의전화, 환경재단,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등 8개 NGO(비정부단체)와 함께 제작한 2022년도 달력 31만개를 구입해 임직원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은 NGO 활동을 금전적으로 후원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역할(CSR)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함께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새해 달력을 자체적으로 제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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