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개인투자 위축에도 수익 쑥쑥
그림1.png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키움증권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개인투자 위축으로 일평균 거래대금이 하락해 브로커리지 수익이 감소하고, 성과급 증가로 판관비가 상승했지만 상품운용수익과 이자수익, IB수익이 증가했다.

NH투자증권 원재웅 연구원은 13일 “지난해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증가하면서 2개의 저축은행을 보유한 키움증권의 자회사 이자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도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 원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수익 개선 기대감은 크지 않지만 제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2개의 저축은행 자회사의 이자수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우리은행 주가 상승으로 상품운용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키움증권은 일간 신규계좌 개설수가(월 평균 기준) 1000계좌를 넘고 있으며, 양호한 펀더멘탈과 자회사 수익 증가로 향후 회사의 이익 안정성 및 성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원 연구원은 증권산업내 독보적인 성장주로 키움증권을 최우선주로 제시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