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PF 조정위, CJ라이브시티 거론…기대감 ↑
조정위 후속 절차 준비…합의 후 공사 재개 예정
CJ라이브시티 아레나 투시도. (사진=CJ라이브시티)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기획재정부는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며 CJ라이브시티 사업을 거론하며 조속히 이행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CJ라이브시티는 지난 3일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 우선검토 대상 15건에 포함됐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와 함께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음악 전문 공연장 '아레나'를 핵심시설로 K-콘텐츠의 랜드마크이자 높은 공공성을 지닌 문화 인프라 기반 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CJ라이브시티는 기획재정부의 발표를 반기는 분위기다. 아레나 건립을 필두로 한 문화 인프라 시설 구축에 대한 필요성과 문화 콘텐츠 및 관광 산업 육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고려한 기대와 공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CJ라이브시티는 AEG와의 파트너십 등 문화 콘텐츠 전문 역량을 총집결해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각종 인허가 지체, 사업부지 환경 개선 조치 및 기본 인프라 구축 지연 등 외부 환경에 의한 어려움이 중첩됐다.


CJ라이브시티는 당면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주무관청인 경기도와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발표를 계기고 조정안 도출과 합의를 통한 합리적인 상생 방안 모색에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CJ라이브시티는 경기도와의 원만한 합의 도출을 위해 추후 예정된 조정위의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와의 조정안 합의가 마무리되는 즉시 멈춰진 아레나 공사를 재개하는 등 신속히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CJ라이브시티 관계자는 "CJ라이브시티는 문화 콘텐츠 및 인프라 조성에 최고 전문성을 보유한 국내외 파트너십을 총집결해 탄생하는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라며 "K-콘텐츠의 글로벌 명소가 돼 문화 및 관광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경기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