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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오너일가 글로벌 네트워크 시작점
최유라 기자
2024.01.11 08:11:52
①현지 매출 10위권…탄탄한 실적 기반한 경영수업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9일 1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제공=GS칼텍스)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GS칼텍스의 싱가포르 법인(GS Caltex Singapore Pte. LtD)은 GS 오너일가의 경영 필수 코스로 불릴 정도로 핵심 계열사다. 해외 계열사 중 매출 성장이 두드러져, 경영능력을 입증하는 데 효과적이고 글로벌 기업들과 탄탄한 네트워크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오너일가의 4세들은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경영 수업을 받았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은 2007년 싱가포르 법인에 상무로 입사, 부법인장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경영수업을 받았다. 이듬해 법인장으로 승진한 그는 2010년까지 싱가포르에서 근무했다. 


허 대표는 당시 현지 경험을 쌓은 덕에 2007년 '제5차 한중 차세대지도자 포럼'에 한국 재계 대표로 참가한 한편, 2008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됐다. 2010년에는 수출시장 다변화 공로로 '제37회 상공의 날'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GS 오너 4세인 허준홍 삼양통상 대표이사 사장과 허주홍 GS칼텍스 기초화학부문장 전무 등도 각각 2013년, 2019년 차례로 싱가포르 법인에서 근무한 바 있다. 싱가포르 법인에서 근무하면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 경영 성과를 높게 평가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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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한 관계자도 "싱가포르 법인은 GS칼텍스의 핵심 계열사"라며 "GS그룹의 핵심인 정유·석유화학 사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력 해외 계열사의 성과는 오너 일가의 경영 자질을 입증하고 입지에도 힘을 실어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싱가포르는 지리적 이점을 가진 세계적인 오일 허브다. GS칼텍스는 원활한 원유 수입 및 석유제품 수출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 전진기지를 만들었는데, 그곳이 바로 싱가포르 법인이다.

GS칼텍스의 싱가포르 진출은 1983년으로, 국내 정유사 중 가장 빨랐다. 1991년 싱가포르사무소를 개소한 후 원유 구매 등에 집중하며 동남아 시장을 공략했고, 1995년 현지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했다. 싱가포르 네트워크와 정보력을 기반으로 GS칼텍스가 필요한 원유를 적기에 구매하고 휘발유, 경유 등 석유 제품을 세계 각지로 수출하는 사업구조다. 


싱가포르 법인은 해외 계열사 중 매출이 가장 두드러진다. 2015년 연매출 13조원을 돌파했고 2022년에는 29조원를 기록했다. 작년 3분기의 경우 GS칼텍스의 전체 매출 53조원 가운데 34%에 해당하는 18조원이 싱가포르 법인에서 나왔다. GS칼텍스 관계자도 "자사가 정유사업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계열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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