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호정 기자] 문창기(사진) 이디야커피 회장이 올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의 해로 선포했다.

2일 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디야커피의 지난해 대표적 성과를 꼽자면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3000호점 가맹점을 돌파한 것이었다”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매년 3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수 있었다”고 치하했다.

그는 이어 “내수경기 부진 등 올해도 어려운 대외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디야커피는 올 한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 2020’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회장은 올 한해 ▲이디야 드림팩토리 준공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 자체생산 ▲드림물류센터를 통한 물류혁신 ▲과감한 투자를 통한 브랜드 위상 제고 등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경기도 평택 포승공단에 건립 중인 4000평 규모의 드림팩토리가 4월 준공되고 나면 고품질 원두, 스틱커피, 음료 파우더 등을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한층 업그레이드 된 품질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 문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드림팩토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로스팅 설비와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춘 공장”이라며 “이곳에서 최고 품질의 원두를 생산해 가맹점 공급은 물론, 신규 온·오프라인 시장 유통과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림물류센터 역시 드림팩토리와 함께 이디야커피의 제2도약의 한 축이다. 문 회장은 “4월 드림물류센터가 건립되고 나면 주 6회 일일배송을 시작할 수 있게 돼 매장 상황에 따라 상시 발주가 가능해진다”며 신선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원재료들을 취급할 수 있게 되어 매장 운영의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며, 빠른 물류 서비스로 인한 신규 매출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맹점 매출 상승을 위한 과감한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 회장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신상품들을 출시하고 원두 및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광고와 타겟 마케팅을 통해 가맹점 매출을 극대화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는 동시에 브랜드 위상 제고를 통해 2020년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의 해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