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차석용 부회장 "LG생건, 아시아 넘어 글로벌 회사로"
2년 전엔 아시아 대표기업 도약 다짐·실적 승승장구에 스케일 더 커져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2일 14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사진)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차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녹록지 않은 대·내외 사업 환경에서도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전 사업부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모든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다”면서 “지속적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해 아시아를 뛰어넘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진정한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 글로벌 사업 전개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미주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LG생활건강은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한 화장품 사업 경쟁력 강화 ▲차별화 컨셉의 생활용품 통합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음료 브랜드 시장 우위 강화 및 효율적인 공급체계 구축 ▲글로벌 진출과 미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차 부회장의 올해 목표는 국내 뷰티업계의 전략과 큰 차이를 보인다. 국내 화장품 업체 다수는 실적부진으로 내실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LG생활건강은 해마다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차 부회장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할 수 있었던 배경은 실적이다.


차 부회장은 2년 전 신년사에서 “아시아 대표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LG생활건강은 중국 화장품 시장을 적극 공략해 실적을 크게 향상시켰다. 실제 LG생활건강은 차 부회장의 해외사업 드라이브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기준 사상 첫 1조원대 영업이익(1조393억원)을 냈고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12.9% 증가한 9354억원을 기록하며 또 다시 사상최대 실적 경신을 눈앞에 뒀다. 2년 만에 아시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만큼 이제는 글로벌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것이다.


한편 차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사업계획 외에 역동적인 기업문화 정착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차 부회장은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정의로운 회사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작은 일도 경솔하게 처리하지 않는 물경소사(勿輕小事)의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고 깊이 있는 혁신을 지속하는 문화를 확고히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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